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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AI 프로젝트,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수 과제 선정

LG전자는 자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가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토론토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물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AI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온타리오주는 해당 프로젝트가 개발하는 AI 기술이 지역 주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실질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컨소시엄에는 향후 5년간 약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를 비롯해 레이더, 라이더와 같은 센서가 악천후 조건에서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도로 표지판, 차선, 보행자 등이 폭설, 폭우, 안개 등으로 가려지거나 흐릿하게 보이면, 센서들이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는 AI 기술과 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연구할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제품과 서비스에 고도화한 AI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22 17:46
생활/문화

LG '소프트 V2X', 스몸비 차사고 막아준다

LG전자가 보행자와 자동차 간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폰 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개발 중인 스마트폰 솔루션 '소프트 V2X(차량사물통신)'를 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공개했다. 소프트 V2X는 차량과 보행자 사이는 물론 차량과 이륜차 간, 차량과 차량 간 충돌위험을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알려준다. 별도의 전용 단말을 이용하는 기존 V2X와 달리 소프트 V2X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소프트 V2X 앱은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전송한다. 클라우드는 전달받은 정보 가운데 주변 정보를 선별해 다시 사용자들에게 보낸다. 소프트 V2X 앱은 보행자와 차량이 서로 부딪힐 위험에 있으면 보행자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차량 충돌위험', '보행자 충돌위험' 등과 같은 경고 메시지를 띄워준다. 또 LG전자는 신호등과 같은 교통 시설물에 부착돼 기존 V2X 단말과 도로 교통정보를 교환하던 통신시설(RSU)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RSU도 선보였다. 스마트 RSU는 기존 V2X 단말을 장착한 차량과 소프트 V2X 사용자 사이에서 정보를 중개한다. 스마트 V2X는 주·정차 차량에 가려진 어린이, 큰 차량에 가려 보이지 않는 자전거, 갑자기 튀어나온 킥보드 등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고 예방에 유용하다. 보행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때문에 급증한 자동차사고도 최소화한다. LG전자는 올해 소프트 V2X의 상용화에 앞서 각종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플랫폼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 V2X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고객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10 14:17
생활/문화

LG 씽큐 홈서 KT 기가지니 만난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솔루션에서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KT와 함께하는 'AI 원팀'의 첫 성과로 KT '기가지니'와 'LG 씽큐'의 연동 검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KT가 주도하는 AI 원팀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AI 원팀은 AI 사업 협력과 전문 인재 양성, 공동 R&D(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LG전자와 KT는 경기도 판교에 구축한 'LG 씽큐 홈' 실증단지에서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의 AI 플랫폼 LG 씽큐를 연동하는 검증 작업을 마쳤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솔루션인 '스마트미러'를 활용했다. 스마트미러는 가전제품 제어, 날씨 안내, 길찾기, 일정 관리를 비롯해 주택 내 에너지의 생산, 사용, 저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미러는 아직 상용화하지 않았으며 아파트 단지 등에 일괄 도입되는 만큼 B2B(기업간거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객은 KT 기가지니가 제공하는 뉴스, 지식 검색, 지니뮤직 등의 서비스를 LG전자 스마트미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 뉴스 들려줘"라고 말하면 스마트미러는 "기가지니에서 뉴스를 들려드려요"라고 말하며 뉴스를 읽어주는 식이다. 양사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스마트미러뿐 아니라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에 AI 플랫폼을 연동할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자사의 개방화 전략에 기반을 둔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AI 원팀 협력 모델을 다양한 참여기관 및 분야로 확대해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6 14:34
생활/문화

LG전자, 소프트웨어 전문가 51명 선발…AI·빅데이터 역량 강화

LG전자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코딩, 보안, 아키텍트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가 총 51명을 선발했다. AI, 빅데이터 전문가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대학은 물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연계한 현업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거쳤다. 최종 선발된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성능 개선, 문제 해결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또 기술 세미나를 열어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LG전자가 현재까지 선발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500명이 넘는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육성에 더욱 힘써 2023년까지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AI 전문가 프로그램의 경우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글로벌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추가로 맺을 예정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2 15:10
생활/문화

[CES 2021] 박일평 LG전자 CTO "뉴노멀 시대 선도하려면 경쟁자와도 손잡아야"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13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분야 간 경계를 넘는 플랫폼 경쟁력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일평 사장은 13일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함께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LG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했다. 박 사장은 "팬데믹을 겪으면서 경험한 일상의 변화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들려면 실질적인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속도로 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파장 자외선(UV-C) 램프를 이용한 살균봇, 배송로봇,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스마트 열화상 카메라 등을 팬데믹 대응사례로 내세웠다. 또 박일평 사장과 게리 샤피로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는 'LG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오픈 파트너십의 우수사례로 꼽았다. LG전자는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LG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카운실은 박 사장이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게리 샤피로 CEO는 "AI, 5G,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면서 교통, 운송, 농업, 의료, 식품 등 각종 분야에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가치사슬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어 어떤 회사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박 사장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전관리 앱 'LG 씽큐', 커넥티드 카 특화 웹OS 등 차별화 기술도 소개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3 09:14
생활/문화

LG전자·KT·LGU+, ‘AI 원팀’으로 뭉쳤다

LG전자와 KT·LG유플러스가 손잡고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3사는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G전자는 ‘AI 원팀’에 참여해 인공지능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AI 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LG전자,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3사는 ‘AI 원팀’ 참여사들과 함께 ▲보유 기술 및 경험의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인공지능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역량 기반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보유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빅데이터, 딥러닝 등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LG유플러스와 KT는 5G와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에 강점이 있고, LG전자는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에 강점이 있어 3사 간의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3사는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KT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의 음성인식 연동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KT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에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을 연동시켜 고객의 스마트홈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3사는 또 AI 원팀과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동하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3사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에 LG전자의 스마트가전 및 인공지능 기술력을 결합해 보다 입체적이고 정교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토론토 등 글로벌 5개 지역에 인공지능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딥러닝 알고리즘, 강화학습, 엣지 컴퓨팅,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03 11:33
생활/문화

LG전자, CES 2020서 웹OS 오토 적용한 커넥티드 카 공개

LG전자가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한층 강화된 웹OS 오토 생태계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웹OS 오토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카의 서비스 허브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개방형 전략으로 시스템온칩(SoC)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기술 기업이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시트 선두업체인 애디언트와 웹OS 오토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를 전시부스에서 선보인다. 탑승객은 좌석에서 인터넷 라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웹OS 오토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협력해 온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Qt, 룩소프트 등도 이번 CES 2020에서 각각 전시부스에서 웹OS 오토를 전시한다. LG전자는 웹OS 오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트 기업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이하트라디오, 맵박스, 쎄렌스 등의 서비스를 웹OS 오토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웹OS 오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2.25 19:00
생활/문화

LG전자, 신임 CEO에 권봉석 본부장 선임…조성진 부회장 은퇴

LG전자는 신임 CEO에 권봉석 MC/HE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2016년 말부터 LG전자를 이끌었던 조성진 부회장은 은퇴한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LG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안정적 변화·쇄신을 고려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과거의 성공 체험을 기반으로 한 경영방식보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구조가 양호할 때 리더를 교체하는 것이 변화와 쇄신에 긍정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도 했다. LG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전환이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원동력이라 판단하고 디지털전환의 핵심요소들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젊은 사업가를 신임 CEO에 선임했다.새 CEO에 선임된 권봉석 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LG전자에 입사해 전략,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생산 등 사업전반의 밸류 체인을 두루 경험하며 사업가의 길을 밟아왔다.LG전자 측은 "권 사장은 모니터사업부장, MC상품기획그룹장, LG의 시너지팀장, MC/HE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는 등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겸비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융합형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30명 등 총 4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규모는 56명(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이다.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며 "미래준비를 위해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졸 출신으로 대기업 CEO까지 오른 조성진 부회장은 은퇴한다. 1976년 9월 입사한 조 부회장은 한국의 가전을 세계 최정상에 올려 놓은 ‘가전신화’를 만든 인물로 43년 2개월 만에 LG전자를 떠난다. 디지털전환 가속화…사업본부 중심 의사결정 체제로 LG전자는 디지털전환을 강력하게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본부 중심의 빠르고 책임있는 의사결정 체제로 전환한다.LG전자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을 신설했다. CSO부문은 신사업 추진과 전략 기능을 통합해 전사 미래준비와 디지털전환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CSO부문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조주완 부사장이 맡는다.CTO부문은 미래핵심기술과 공통기반기술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인공지능연구소, 로봇선행연구소, SW사업화PMO를 둔다. 미래기술센터장은 CTO 박일평 사장이 겸임한다. CTO부문은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클라우드센터를 ‘DXT(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센터’로 재편한다. 또 생활가전 사업과 밀접한 기반기술연구소, 차세대공조연구소, 전력전자연구소 등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한다.소재/생산기술원은 공법·장비, 요소기술, 제조혁신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재기술원은 CTO부문으로 이관한다.H&A본부는 미래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융복합 기술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H&A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에어솔루션연구소, 제어연구소를 운영한다.융복합사업개발부문과 뉴비즈니스센터는 폐지된다. 산하의 신사업개발과 R&D 기능은 CSO부문, CTO부문 등으로 이관한다.LG전자는 5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사업본부와 밀접한 선행 R&D, 생산, 구매, 디자인, 경영지원 등의 기능을 사업본부로 이관해 사업본부 단위의 독자적 의사결정 권한을 강화한다.HE사업본부는 TV사업운영센터장을 역임하며 본부 사업구조 개선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박형세 부사장이 맡는다. LG전자는 TV사업운영센터를 폐지하고 TV해외영업그룹을 신설해 정체된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 미래사업과 관련한 콘텐트/서비스, 홈뷰티는 조직을 확대한다.MC사업본부장은 MC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맡는다. 이연모 전무는 MC북미영업담당, MC해외영업그룹장을 역임하며 단말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턴어라운드 기반을 구축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한국영업본부는 한국모바일그룹장을 역임한 이상규 부사장이 맡는다. 이상규 부사장은 한국영업본부에서 B2B, B2C 분야의 가전영업, 모바일 영업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노하우가 풍부하고 유통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한국영업본부가 맡아온 중국 내 판매, 영업, 마케팅은 중국법인으로 이관한다.LG전자는 B2B 영역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사업조직을 확대 운영한다. HE사업본부 산하의 IT사업부, 소재/생산기술원 산하의 CEM사업부, 솔라연구소 등을 BS사업본부로 이관한다.LG전자는 CFO(최고재무책임자)에 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CHO(최고인사책임자)는 VS사업본부 HR담당 김원범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맡는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28 18:28
경제

[CEO 동정]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자사주 3000주 추가 매입 外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자사주 3000주 추가 매입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4일 자사의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이 대표의 보유 주식은 1만2000주(0.05%)에서 1만5000주(0.06%)로 늘었다. 이 대표는 책임경영을 위해 지난 달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수한 바 있다. 한국콜마 일본인 이사 3명 조기 사임 '극우 유튜브 시청 강요'로 논란을 빚은 한굴콜마가 일본인 이사 3명이 물러난다고 공시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사내이사 칸자키 요시히데와 칸자키 토모지, 사외이사 이시가미 토시유키가 등 3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퇴임일은 지난 4일이다. 요시히데·토모지 사내이사의 임기는 2021년 3월, 토시유키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일은 내년 3월이었다.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 내년 CES 기조연설자로 나설 전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김현석 사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의 기조연설자로 나설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CES 주최 측과 삼성전자는 김현석 사장을 기조연설자 중 한 명으로 선정하고 자세한 내용을 협의 중이다.김현석 사장은 이 자리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구축된 스마트홈에 대해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월 열린 'CES 2019'에서는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랐다.김현석 사장은 당시 전 세계 미디어를 상대로 콘퍼런스 일정을 소화했으나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만트럭버스, 신임 AS부사장에 데니스 듄슬 선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신임 애프터 세일즈&서비스(A/S) 부사장으로 데니스 듄슬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야노스 힐레 전 A/S 부사장에 이어 새롭게 임명된 듄슬 A/S 부사장은 2004년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관련 업체인 HJS 에미션 테크놀로지 마켓세일즈 부문을 입사를 시작으로 상용차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이후 HJS 에미션 테크놀로지 마켓&세일즈 부문장을 거쳐 2011년 만트럭버스그룹에 합류, 애프터 세일즈 부서에서 다양한 전략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그룹 합류 후 줄곧 애프터 세일즈 관련 부서에서 시장 운영 및 영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최근까지 그룹 직영 서비스 센터 관리 부서를 총괄하며 애프터 세일즈&서비스 전반의 노하우도 익혔다. 2019.09.06 07:00
생활/문화

LG전자, AI칩 독자개발…인간 뇌 신경망 모방 ‘LG뉴럴엔진’ 탑재

LG전자가 로봇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칩’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직접 설계한 AI칩은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LG뉴럴엔진’을 내장해 딥러닝 알고리즘의 처리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AI칩은 공간·위치·사물·사용자 등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영상지능’, 사용자의 목소리나 소음의 특징을 인식하는 ‘음성지능’,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감지해 제품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제품지능’ 등을 통합적으로 구현한다. 또,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학습해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인식을 고도화하고 상황을 판단해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AI칩을 적용한 제품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다.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공지능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제품 내에서 개인정보에 해당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LG전자 AI칩은 강력한 보안엔진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외부의 해킹을 차단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보안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은 일반 구역에서 실행하고 보안이 필요한 작업은 하드웨어로 구현된 독립된 보안구역에서 실행해 중요한 정보를 보호한다.이밖에 LG전자 AI칩은 인공지능의 인식성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광각렌즈의 왜곡을 보정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 보다 빠르고 정밀한 ‘3차원 공간인식 및 지도생성’을 위한 ‘공간인식 엔진’ 등을 지원한다.향후 LG전자는 AI칩이 적용된 로봇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LG전자 AI칩은 최적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는 LG전자 인공지능인 ‘LG 씽큐’의 3가지 지향점인 진화, 접점, 개방을 보다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5.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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